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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최고은 작가(39)가 선정됐다.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는 신진 작가 혹은 중견 작가의 신작을 프리즈 서울을 통해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브레스트 축구2년 연속 불가리(BVLGARI)의 후원과 함께한다.올해 수상자인 최 작가의 신작은 오는 9월 4~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 작가의 수상작 '화이트 홈 월: 웰컴'과 '글로리아'는 디지털 경험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테크놀로지가 내포하는 물질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작가는 재활용된 배기관과 에어컨 부품 등 폐기된 산업 재료를 변형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제작하는데,브레스트 축구재료들은 작품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거대한 디지털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기반시설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에 스며들어 있는 물질들의 복잡한 생태계를 떠올리게 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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