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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나민선 6·7·8기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일 취임 10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의 순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극복하고 기쁨의 순간 함께 환호해 준 위대한 시민이 있었기에 지난 10년 포항시가 빛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6·7·8기 동안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육성을 통해 다변화하고 16조 5744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녹색생태도시로의 전환,재난 극복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2014년부터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R&D 예산 3564억원을 투입하는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면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부나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부나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 “국가 바이오산업의 거점이 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시가 역점 추진하는 3대 신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소 산업은 올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 유치와 수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잘한 정책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회색 도시를 푸르게 만드는 그린웨이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야 말로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6년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축구장 95개(67만㎡)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조성했다.또 100㎞에 달하는 해안둘레길 조성,부나도시 숲 확장,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 확충에 매진해 왔다.
시는 안전·복지·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2017년 지진 발생 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민관거버넌스를 통해 촉발 지진임을 규명하고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실질적 피해구제의 길을 열었다.
태풍 힌남노 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도시종합계획 수립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형산강국가하천정비 예비타당성조사 지정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문화재단 출범,전국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는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스페이스워크 등 체험형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영일만관광특구 지정으로 연간 700만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충하고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등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환동해 중심 물류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경북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교육,유치원·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부나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등 3무(無) 복지를 추진해 보육 부담을 덜고 포스텍 글로컬대학 선정,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지역 혁신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시민들의 큰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부나더 큰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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