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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장애인 동료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남성들이 체포됐다.이들은 지적장애 동료에게 "당신한테 악취가 난다"면서 "세탁기에 들어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범행은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지적장애 남성의 몸을 본 의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8일 일본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일본 교토시 시모교구에 위치한 한 청소업체 직원 A(37) 씨와 B(37) 씨를 이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피의자 2명은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30분쯤 50세인 동료 지적장애인 남성 C 씨에게 악취가 난다며 세탁기에 들어가라고 말했다.C 씨가 거부하자 이들은 C 씨를 세탁기에 강제로 집어넣고 전원을 켰다.장애인 남성은 이에 따라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이 다니던 회사는 마스코트 의상,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라인업일본 전통 복장,학교 커튼을 세탁하거나 임대하는 업체로 약 100㎏의 용량의 세탁기가 있었다.이 세탁기의 높이,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라인업너비,깊이는 각각 약 2m에 달해 성인 남성이 충분히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며칠 뒤 병원을 찾았고 그를 치료한 의사가 몸 전체에 타박상 등이 있는 것을 보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과거의 학대 사례를 추가로 조사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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