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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량 줄고 끈적해져…두통,튼동근육경련 위험 상승
침 분비량 감소로 인한 구취도 탈수 신호
수분 보충은 어느새 현대인들의 중요 과제로 자리 잡았다.음료 시장의 성장으로 전세계의 각종 음료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서다.바꿔 말해 순수한 물을 매일 충분량 마시는 사람들은 점차 적어진다는 뜻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은 수분 보충의 중요성이 사계절 중 가장 강조되는 시기다.급성 탈수 증세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 위험 때문이다.몸이 보내는 의외의 탈수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 두통
체내 수분량은 혈액량과 비례한다.때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튼동전신의 혈관을 흐르는 혈액량이 감소하고,튼동결과적으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에도 문제가 생긴다.체내 수분량 부족으로 일시적인 두통,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다.
▲ 구취
구강 내 수분 부족은 구취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체내 수분량 부족의 여파로 항균 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반면,구강 내 박테리아는 급증하게 돼서다.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구취가 더 심한 이유이기도 하다.따라서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구취가 심해졌다고 느낀다면 수분 섭취량 부족부터 의심해 봐야한다.
▲ 근육 경련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혈액 순환에도 지장이 생긴다.이때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체 부위부터 혈액 공급량을 줄이기 시작한다.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근육이다.운동 선수들이 경기 중 다량의 땀을 흘리다 돌연 근육 경련을 겪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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