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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
류진 “AI 위해 데이터 흐름 자유화” 강조
13개 亞 경제단체들 공동성명서 채택
[서울경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 단체 협의회에서 "아시아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이 자유화되면 역내 인공지능(AI)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밋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대만,월드컵 타임키퍼인도,싱가포르 등 11개국의 13개 경제단체가 참석했다.한경협에 따르면 이들 11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작년 기준 31조 7000억 달러로 같은 해 유로존(15조 5000억 달러)의 2배에 달하고 북미 3개국(31조 3000억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다.
류 회장은 이날 "저출생,월드컵 타임키퍼고령화,월드컵 타임키퍼생산성 둔화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공통의 고민"이라며 역내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AI 기술 육성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국가 간 데이터 이동 자유화를 통해 AI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AI 모델은 투입된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세계 인구의 60%가량을 보유한 아시아가 협력한다면 AI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게 류 회장의 생각이다.
김윤 한경협 부회장(삼양그룹 회장)도 디지털산업 진흥에 관한 발표에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유럽연합(EU) 데이터 거버넌스법과 같이 아시아 또한 보편적 데이터 이동 및 활용 규범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국 확대,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 무역자유화 수준 향상 등 역내 자유무역협정의 양적·질적 개선을 제안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아시아 13국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한경협이 제안한 내용 중 'AI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간 데이터 이동 자유화 및 통용 가능한 데이터 규범 정립','CPTPP 및 RCEP 개선을 통한 자유무역 촉진' 등이 최종 반영됐다.공동성명서에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제도 구축,월드컵 타임키퍼우수 외국인 인재에 대한 이민·장기체류 조건 완화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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