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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로부터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를 계속 논의하겠다고 일본 당국에 보고했다.
라인야후는 1일 일본 총무성에 보고서를 제출하면서,급식 토토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도 내년까지 종료하기로 했다.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선 "모회사(A홀딩스)의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며 "다만 현재 양사 모두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곤란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날 보고서에는 '자본 관계 재검토 완료 목표 시한'을 명시되지 않았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절반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라인야후는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 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발표 이후 3~4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두 차례 행정지도를 하면서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문제는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선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이날 제출된 보고서에 따로 반응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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