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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해발 270m)보다 높은 곳에 지어지는 경기 남앙주의 진접차량기지를 둘러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진접차량기지는 기존 노원구에 있던 창동차량사업소가 이전해 만들어지는 차량기지다.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관련 기반 시설로 지어진다.공사 주체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현재 공정률은 약 65%로,츠노다이르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주민 민원과 문화재 발견 등의 영향으로 차량기지가 철마산 중턱인 해발 288m에 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서울 남산보다 높은 위치다.웬만한 산보다 높은 곳에 부지면적 19만 7400㎡(약 6만평),츠노다입ㆍ출고선 4.9km의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다.완공 시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차량기지가 된다.현재 고지대에 위치한 차량기지로 꼽히는 곳은 해발 94m의 평내차량기지와 해발 40m의 강릉차량기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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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등 멈추면 4호선 전체 마비될 수도
이와 관련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노원5)은 지난 13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진접차량기지 건설 관련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윤 의원은 “진접차량기지에 문제가 생기면 노원구를 비롯한 4호선 이용 시민이 극심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사전에 운영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한 차량기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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