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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처음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의 최초 청약에서 10년물에 3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했다.반면 20년물은 미달했다.
17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올림픽 야구 예선13일부터 오늘까지 진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0년물에 총 3493억 원이 몰렸다.1000억 원 한도 발행이란 점에서 3.49 대 1의 경쟁률이다.
다만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 국채에는 발행 한도 1000억 원에 못 미치는 768억 원의 청약금이 들어왔다.경쟁률은 0.77 대 1이다.
이번 10년물처럼 청약금이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모든 청약자에게 기준금액 300만 원을 일괄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은 개인별 청약 규모에 비례해 배정한다.
다만 20년물 청약이 미달되면서 기획재정부는 남은 물량을 10년물로 대체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기준금액은 청약 상황에 따라 10만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고,올림픽 야구 예선배정 결과는 종료일 다음 날인 18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의 노후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이번에 처음 발행한 상품이다.
이날 청약이 끝난 첫 발행물의 표면·가산금리 합계는 10년물의 경우 3.69%,올림픽 야구 예선20년물은 3.7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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