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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PC‘갤럭시 북4 엣지’가 18일 출시됐다.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코파일럿+ PC’를 구현한 신제품이다.
퀄컴의 AI 프로세서‘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4 엣지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이다.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를 처음 도입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업무,헬싱키 카페학습,콘텐츠 생산 등을 지원하는 AI 기능을 제공한다.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페인트 코크리에이터,헬싱키 카페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라이크 캡션’등이다.또한 PC와 스마트폰을‘링크 투 윈도’로 연결해‘서클 투 서치’와 같은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PC의 대표적 AI 기능으로 소개된‘리콜 기능’은 오는 9월 이후 지원 예정이다.리콜 기능은 사용자의 작업 화면을 무수히 많은 스냅샷으로 찍어 저장한 뒤,헬싱키 카페한 달 전이나 1년 전 등 과거 작업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비유하자면 PC용 블랙박스인 셈이다.
하지만 발표 직후부터 “해커들에게 표적을 제공한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비판에 직면했다.해커가 어렵지 않게 리콜 기능으로 사용 이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MS는 리콜 기능을 비활성화했으나,결국 출시 직전 리콜 기능을 제외했다.삼성전자 측은 “MS에서 추가 조치를 완료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북4 엣지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하는‘온디바이스 AI’와,헬싱키 카페외부 저장소를 사용하는‘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하이브리드 AI’를 구현했다.35.6㎝(14형) 제품은 215만원,40.6㎝(16형) 제품은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 북4 엣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기존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