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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2분기 총수 46명 주식변동 조사
조현준 증가율 1위 61.6%…이재용 1위 수성
이동채 28.8% 감소…김범수 상반기 1兆 이상↓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분기 총수 주식부호 '톱3'에 이름을 올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위를 지켰고 조현준 효성 회장은 2분기에만 주식 재산 61.6%를 불리며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46개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68조5096억원에서 지난달 말 65조 8542억원으로 2조6554억원(3.9%) 줄었다.
정의선 회장은 4조6618억원으로 '톱3'에 들어갔다.3월 말 3조8048억원 대비 8570억원(22.5%) 늘었다.상반기 전체로 보면 증가액 1위였다.올초 3조7377억원 대비 9241억원(24.7%) 증가했다.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5조6738억원에서 4조2973억원으로 1조3765억원(24.3%) 줄면서 4위로 떨어졌다.카카오 주가가 5만3700원에서 4만650원으로 하락하면서 주식 재산이 감소했다.
주식 증가율 1위는 조현준 회장(61.6%)이었다.3월 말 8378억원에서 지난달 말 1조3541억원으로 늘었다.고(故) 조석래 회장 주식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지난달 말 기준 4083억원),효성(3988억원),효성티앤씨(3033억원) 등 7개 종목 주식을 들고 있다.박정원 두산 회장 주식도 2분기에 40.8% 늘었다.3월 말 2051억원에서 지난달 말 2887억원으로 증가했다.상반기 전체로 증가율 1위(138.3%)였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7.9%),구자은 LS 회장(26.8%),정의선 현대차 회장(22.5%) 등도 2분기 주식 재산이 20% 넘게 늘었다.
감소율 1위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었다.3월 말 3조1744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2592억원으로 28.8% 감소했다.지난 4월 기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면서 주가가 떨어진 영향이 컸다.김범수 의장(-24.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13.5%),프로야구 구장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13.2%),이호진 전 태광 회장(-12.8%) 등도 감소 폭이 컸다.
전체 1위는 이재용 회장(15조7541억원)이었다.올초 14조8673억원에서 3월 말 16조5864억원으로 늘었다가 2분기에 8323억원(5%) 감소했다.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생명 등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원)은 2위에 올랐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6명이 이름을 올렸다.올초,프로야구 구장1분기(15명)보다 1명 늘었다.이재용 회장(15조7541억원),서정진 회장(10조837억원),정의선 회장(4조6618억원),김범수 의장(4조2973억원),방시혁 의장(2조6631억원),서경배 회장(2조4727억원),이동채 전 회장(2조2592억원),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2조2162억원),프로야구 구장최태원 회장(2조579억원),프로야구 구장구광모 LG 회장(2조227억원)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주식재산 5조원 넘는 비(非)총수 주요 주주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8조2557억원),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7조7317억원),프로야구 구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조4047억원),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6조596억원),프로야구 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5조8251억원)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5조5245억원) 등 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