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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커피산업 육성 전략을 담은 '제1차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2024년 부산시 커피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시미베 뱃살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제1차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커피산업발전협의회는 부산의 커피산업 발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협의회 위원은 커피 관련 전문가,시미베 뱃살종사자,단체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제1차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커피산업 기반시설 조성 △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등 4개 추진전략과 14개 전략과제,30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약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 커피산업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부산형 커피 인증제 개발,커피산업 신사업 창출 환경을 조성한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커피도시부산포럼’을 운영해 지역 커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주요 커피 생산국가와의 커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산형 커피 인증제를 통해 커피 생·원두의 이력정보를 관리하고,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부산커피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커피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선 (가칭)부산커피산업지원센터 구축,커피산업 집적화 및 기업유치,부산형 커피산업 관광·기반시설·물류·유통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또 맞춤형 자문,맞춤형 사업화·마케팅,시미베 뱃살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빅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커피산업과 융복합해 커피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현장 실무중심 커피 특화교육을 통해 커피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사회적약자 바리스타 양성교육,커피 분야 능력개발교육 등 시민 대상 교육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부산 커피도시 브랜드화와 커피 행사 활성화를 위해 커피 관광코스 개발,부산형 커피 개발,지역 커피 축제 지원,시미베 뱃살부산 대표 축제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국내 커피수입 관문이자 국내 최초 커피 음용 도시며,시미베 뱃살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한 도시”라며 “커피와 부산의 자연·문화·관광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커피산업을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