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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오늘(1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30일까지 올해 운송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휴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7일 휴업 여부 찬반투표 결과,수도권 재적조합원 8,복권판매 편의점074명 중 7,964명(98.6%)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6,613명(83%)이 휴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수도권 레미콘 사용자 단체에 3차에 걸쳐 통합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단체는 교섭을 회피하며,2024년 통합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교섭을 회피하는 레미콘 사측은 6월 이후 계약종료로 인한 레미콘 운송중단 사태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특고)인 레미콘운송 종사자가 노동조합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2006년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운반비를 일방적으로 동결시키거나 계약해지를 해왔던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합의한 수도권 14개 권역 레미콘 사측은 실질적인 교섭단 구성을 완료하고 성실하게 통합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레미콘운송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사측의 합의 불이행과 불성실 교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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