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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은 유재은과 4차례 통화·문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슬롯 나라 ㅚ담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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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후,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게도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되었다.
해당 날짜는 해병대 수사단이 채모 상병의 순직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날이다.
군사법원에 제출된 통화 기록에 따르면,윤 대통령은 같은 해 8월 2일 개인 휴대전화로 임 전 비서관에게 13시 25분부터 13시 29분까지 4분 51초 동안 통화했다.
또한,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4시 21분에 신 전 차관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10초간 통화했다.
이에 앞서,윤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과 낮 12시부터 1시 사이에 총 세 차례에 걸쳐 개인 휴대전화로 18분 가량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과 임 전 비서관의 통화는 이 전 장관과의 세 번째 통화 후 약 27분 뒤에 이루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첩된 사건 기록이 회수된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윤 대통령이 임 전 비서관과 신 전 차관과도 통화한 기록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같은 날,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네 차례 문자와 통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화 기록에 의하면,유 관리관은 8월 2일 오후 1시 42분과 오후 4시 45분에 두 차례 문자를 보냈다.
두 번째 문자를 받고 나서,이 전 비서관이 유 전 관리관에게 문자로 답장하자,유 관리관은 이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오후 4시 46분경 2분 46초간 통화했다.
8월 2일은 또한 해병대 수사단이 오전 10시 30분경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간부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국방부 검찰단은 항명 혐의로 박 전 단장을 입건하고,사건을 경찰로부터 회수하기로 결정,슬롯 나라 ㅚ담오후 7시 20분경 경북경찰청에서 사건을 회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