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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등 150명 참여신한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해법 및 액션 플랜(action plan)을 논의하는 협의체 일정인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해외 점포장,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탱 쓰레쉬신한은행 글로벌 전략·사업부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비대면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일정의 주제는 커넥트 앤 액트(Connect & Act)다.
행사 첫날인 전날엔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정상혁 행장과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 및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 논의,탱 쓰레쉬이사회 운영 우수 사례 발표 등 법인별 이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영업 현장의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는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지향점과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 행장은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며,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해외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약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이 40% 초과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베트남·일본 등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시장에선 인 오가닉(inorganic·인수합병 등을 통한 성장) 전략 등 이익 잉여금을 활용해 과감한 도전을 시도한단 계획이다.
이외 북미·동유럽 등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입고 있는 지역의 경우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상업은행 기반 투자은행(CIB) 등 관련 조직을 활용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아시아 개발도상국 시장에선 디지털 기반 리테일 시장에 참가해 점유율을 높이고,탱 쓰레쉬지분투자 방식의 차별적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