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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정이던 일정 앞당겨…20.03km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현대건설이 올해 안에 사업비 2조원 규모의 부천대장~홍대 광역 철도(이하 대장홍대선) 사업의 착공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대장홍대선이 시작되는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의 대표 회사인 서부광역메트로주식회사(가칭) 등과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03km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정거장은 12개소,인저 니슬리브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에 달한다.오는 2030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50분이 걸리던 부천에서 홍대가 25분으로 단축된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최초 제안한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빠르게 추진해 민관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uild Transfer Operate,인저 니슬리브BTO)와 임대형 민자사업(Build Transfer Lease,인저 니슬리브BTL)이 혼합된 사업방식을 적용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수도권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모두 결집할 것"이라며 "도심지를 관통하는 공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제반사항들을 세심히 살펴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