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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짝퉁’최다 브랜드는‘샤넬’
올해 상반기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짝퉁’수입품 중 84%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의 금액이 가장 많았다.
수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781억원(24건) 규모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지난해도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713억원)의 95.4%(3541억원)가 중국산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짝퉁 물품 중 샤넬이 487억원(52.1%)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이어 고야드(75억원),kba 대한야구협회루이뷔통(41억원),구찌(20억원) 순으로 많았다.
박성훈 의원은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의 불법 유통까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진품으로 오인해 구입하는 소비자의 피해와 국내외 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경단계부터 더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내로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된‘짝퉁’브랜드는 루이뷔통과 롤렉스,샤넬 순으로 많았다.적발된 전체 가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2조원을 웃돌았고,십중팔구는 중국산이었다.
루이뷔통이 2464억원(11.8%)으로 가장 많았고,롤렉스 2137억원(10.2%),샤넬 1135억원(5.4%) 순이었다.품목별로는 가방 7638억원(36.5%)과 시계 5784억원(27.7%),kba 대한야구협회의류직물 2029억원(9.7%) 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