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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상징 르펜,본인 지역구에서 당선…투표율 1997년 이후 최고치 기록할 듯
프랑스 1차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40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은 4명의 당선자만 배출했고 득표율도 좌파인 신민중전선(NFP)에 이어 3위로 밀렸다.
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개표가 99.83% 진행된 가운데 국민연합이 33.15%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이 27.99%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범여권 앙상블은 20.03% 득표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출구조사와 유사한 수치다.신문의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기관 IFOP의 출구조사 결과 국민연합은 34.2%,신민중전선은 29.1%,앙상블은 21.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확정 당선자 수에서도 1,2위는 국민연합과 신민중전선이었다.프랑스 총선은 총 2번 선거를 치르는데 1차 투표에서 당선되려면 지역구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당일 총투표수의 절반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이 조건을 만족하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구의 경우 오는 7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2차 투표의 경우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한다.만약 이 조건을 만족하는 후보가 2명 미만일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이 투표에서는 단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구조다.
이러한 제도적 문제 때문에 총 국회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프랑스 총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대거 배출되지 않았다.지난 2022년 총선에서 1차 투표 당선자는 5명에 불과했다.이번 선거의 경우 1차 투표에서 81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프랑스 당국을 인용,국민연합 40명,신민중전선 32명 등 두 야당이 대부분의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범여권인 앙상블 4명,국내축구중도 진영 3명,공화당 1명,좌파 정당 1명 등이 당선됐다고 전했다.국민연합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린 르펜 의원은 본인 지역구에서 5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1차 투표 결과 국민연합이 297곳,신민중전선이 159곳,앙상블이 70곳,공화당이 20곳,기타 좌파 진영이 12곳,기타 우파 진영이 8곳,중도 진영이 6곳,기타 세력이 5곳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2차 본선 진출자는 총 1306명인데 이 중 국민연합 447명,신민중전선 407명,앙상블 312명,공화당 64명 등으로 집계됐다.<르피가로>는 최종 결과 국민연합 240~270석,신민중전선 180~200석,앙상블 60~90석,공화당 및 우파 30~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투표율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텔레비지옹,라디오 프랑스,국내축구프랑스 24 및 입소스 등이 실시한 추정치에 따르면 65.8%의 유권자가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1997년 총선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