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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인공치아 제조기업 하스(450330)가 시장 입성 첫날 7% 상승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공모 첫날 '따블'(공모가 2배 상장) 이상 수익률로 고수익 기대를 모았던 새내기주들이 부진한 성적을 내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스는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150원(7.19%) 오른 1만 71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84.68% 오른 2만 9550원까지 올랐지만,상승 폭을 좁혀 결국 7%대 상승 마감했다.
하스는 인공치아 소재 개발·제조업체다.지난해 기준 연매출 160억 원을 기록하며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 드물게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청약 증거금 6조 6978억 원을 모았다.
하지만 전날 같은 기술특례 상장 기업인 이노스페이스(462350)가 공모 첫날 하락 마감하는 등 투심이 식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스의 주력 생산품인 리튬디실리케이트 소재는 자연치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현재 치과 소재 전문 유통파트너사 133곳을 통해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공모자금은 제3공장 확장과 R&D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