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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현지시각)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부정적’(negative)에서‘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발행자·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Baa2′는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전망 상향 조정에 대해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부채 감축을 위한 노력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재무 완충력을 강화할 것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칩 등 프리미엄 D램 제조에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량 eSSD의 경쟁력 향상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5조9000억원에서 올해 32조원,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내년 3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잉여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부채를 감축하고 재무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배율은 지난해 6.0배에서 내년 0.6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해 신용등급을 기존‘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BBB’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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