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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에‘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위한 데이터 품질’국제표준 개발
- 데이터 품질제고 및 투명성 확보로 AI 신뢰성 강화 산업발전 기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AI 안정성과 신뢰성을 지원하는 핵심 국제표준으로 AI 개발 과정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공통기준을 만들었다.향후 AI 관련,데이터 품질에 대한 측정과 평가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품질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 분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개발해 온‘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이 이번 제정한 표준은 ▷데이터 품질 보장을 통해 안전한 AI 모델 개발과 오류 및 편향 최소화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여 성능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의 생애주기 관리 ▷AI 안전성을 강화하여 리스크 관리와 법규 준수를 돕는 역할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데이터 품질 관점에서 AI 안전 및 신뢰성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표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AI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향후 관련 규제 준수에 도움이 되어 법적 분쟁을 줄이고,바르셀로나 가비규제기관의 감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업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응용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신뢰성과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개발 환경에서 데이터 생애주기에 따른 데이터 요구사항,활용 정보,기계학습 모델 공유 정보 등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미국,일본,바르셀로나 가비독일,중국,바르셀로나 가비영국 등 국제표준연구반 산하 데이터 작업반 및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윤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본 표준은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은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AI 개발용 데이터 품질 평가를 위한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성능을 향상하는 데 기여가 예상된다.우리나라도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표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