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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배수아 기자 =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아리셀 화재의 '합동감식'이 4시간여 만에 끝났다.
경찰과 소방,월드컵 회차국과수,국토안전연구원,고용노동부,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 40여 명은 25일 오전 11시50분부터 합동감식에 들어갔다.감식은 이날 오후 4시 10분까지 이어졌다.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건물 2층 배터리 패킹 작업장을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 장소와 발화 원인을 찾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단시간에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집중감식을 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감식 내용은 이날 분석한 내용을 유관기관끼리 서로 공유한 후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합동감식은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 판단해 공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불은 2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8분이 돼서야 모두 꺼졌다.
앞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8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사망자 2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은 5명이다.
△한국인 5명 △라오스 국적 1명 △중국 국적 17명으로 파악됐다.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대부분 중국인 등 외국인 노동자로,월드컵 회차신원 확인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