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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대구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 100가지 혁신으로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더해 대구의 혁신은 100+1의 틀을 완성했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 대구를 한반도 제2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혁신 행정으로는 대구대공원,팔공산국립공원,월드클래스수성못,대구마라톤을,민생혁신으로는 맑은물하이웨이,대형마트의무휴업 요일 변경,어르신통합무임교통을 각각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자체간 양적 결합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간 질적인 통합사례"라면서 "국가와 지방의 행정 체제를 개편하는 대혁신의 신호탄이자 미래 행정 체제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북 북부지역 일각에서 나오는 반발 기류와 명칭에 대해서는 "대구시의회의 동의를 받고 시민의 지지를 받는 것은 제가 할 일이고 경북의 반발 문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해결 할 일"이라며 "이 도지사의 역량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치 현안 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진영논리로 꽉 막혀 있다.나라 미래를 위해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진영논리에 막혀 있다"며 "국익 우선을 제대로 실천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자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전날 페이스북에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찬성 입장을 밝히며 "좌파들 눈치나 보고 얍삽하게 빠져나가는 것은 참으로 정치 지도자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4년만 하면 대구시 100년 미래 산업의 모든 주춧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앞으로 2년 후에 이 문제 재선 도전 여부는 제가 결정을 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