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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사업설명회 열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자금력 갖춘 회사 투자유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복수의 글로벌 주요 석유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정부는 심해 탐사,쇼트트랙 월드컵 중계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지금은 사업설명서(Flyer) 발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참여의사가 있어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로드쇼)를 실시하여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투자유치는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갖는 대상에 대해 공식 사업설명서를 보내고 상대가 관심을 표명하면 비밀 준수계약을 체결한다.이후 1~2개월에 걸쳐 업체별로 사업설명과 관심 자료 열람 등을 하는 데이터 룸(Data Room)을 운영한다.공사는 심해 개발 경험이 많은 회사에 데이터 룸을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자료 열람 이후 약 1~2개월 동안 참여의향(Offer) 접수를 받고,쇼트트랙 월드컵 중계이후 2개월 동안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본 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05년 심해지역 탐사를 개시한 후 지난해부터 동해 심해 종합평가와 검증을 실시했다.동해 심해 평가결과 석유가스 탐사자원량은 평균 74억배럴(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올해 심해지역 1차 탐사 시추를 개시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