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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일반 학생 함께 모집
내년 착공,츠카츠카2028년 개교 목표
안산=박성훈 기자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전국 최초의‘공립형 국제학교’가 설립된다.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자녀와 내국인 중·고교 입학 예정자를 함께 모집해 외국어 등 다양한 국내외 문화 융합 교육이 이뤄진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다가오는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하여 일반학생 및 다문화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신장시켜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교는 단원구 대부남동 산126 일원 2만7963㎡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사업비는 총 400억 원이 투입된다.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학교 설립에 관한 투자심사에 돌입해 내년 시설 공사에 착수,츠카츠카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이 736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경기안산국제학교에서는 전 교과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며 중국어와 러시아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도 병행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