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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로부터 TC본더 누적 3587억원을 수주했다.
7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1500억원 규모로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본더 그리핀'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한미반도체가 1980년 설립한 이래 단일 수주액으로 최대 규모다.TC본더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필수로 적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 사용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TC본더와 관련,2024 kbo 개막전 관중SK하이닉스와 지난해 하반기 1076억원 공급계약을 맺었다.이어 올해 1·4분기 1076억원,2024 kbo 개막전 관중이번에 1500억원을 더해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TC본더 누적 수주액은 총 3587억원이 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향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과 '루빈울트라' HBM 탑재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 본사 부지 안에 6번째 공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HBM 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TC본더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10여명 전문 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 주력한다.현재까지 총 111건 특허를 포함해 120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로부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장비기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