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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맞은 행사,24일부터 사흘 간 서울 광화문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오는 26일까지 사흘 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도지사 등을 거치면서 서로 협력관계를 다져온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뜻을 함께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24일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호남 청소년 댄스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문화와 예술을 통해 양 지역이 서로 소통하고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목표다.
이번 슬로건은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다.
둘째날에는 영·호남 힐링 버스킹,슬롯 나라 48상생콘서트 등이 열린다.또 영·호남 출신 청년작가들의 예술 전시전과 각각 경북관·전남관 등 관광홍보라운지 운영,조형물 미디어큐브·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도 마련돼 있다.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관광홍보라운지에서는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슬롯 나라 48관람을 마친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판매점인 '新화개장터'가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양 지역에서 3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행사에는 장터를 찾는 무료 시식과함께 저렴한 가격에 향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 오후 개막식에서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위한 열망,영·호남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화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메시지의 주제공연도 마련했다.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뮤지컬 배우 홍지민,영·호남 100인 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은 각 지역의 세대별 인터뷰 영상,지방에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주제곡으로 상생발전을 염원한다.
개막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는 영·호남의 상생협력과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이 열렸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재경 향우회를 비롯해,문화원연합회,향교재단 등 유림단체,여성단체협의회,농협중앙회 경북본부,경북개발공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앞으로도 두 지역은 상호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저출산 고령화,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따"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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