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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서울서 한일 재무장관 회의 개최
“원·엔 우려… 적절 조치 계속 취해나갈 것”
4월 美 공동 구두 개입성 발언 이후 두달 만
다음 재무장관회의,2025년 일본서 열기로
한일 재무장관이 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났다.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만난 데 이어 2년째 개최한 한일 재무장관회의다.두 나라 장관은 최근‘강달러’로 인한 원화·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 대해‘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 이어 두달 만에 또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셈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2016년 유일호 전 부총리와 아소 다로 전 재무장관이 만난 이후 8년 만이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처럼 양국이 더욱더 가까운 이웃이 됐다”며 “앞으로 한일 재무당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양국 공통 문제에 대한 정책 공동 대응,경제 공동 번영,국제 의제에 대한 공동협력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들은 “양국의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며 “양국 장관들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양국 장관은 지난 4월 17일 미 워싱턴DC 세계은행(WB)에서 만난 자리에서도 이번과 유사하게 공동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양국 장관 면담 때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국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관련한 일본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두 나라가 배포한 공동보도문에는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한국 국채를 WGBI에 편입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개장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의 거래 관행과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양국 장관들은‘저출생’·'기업가치 제고’등 공통 관심 과제에 대해서도 정책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한국은 지난 2월과 6월 각각‘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는데,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일본 역시 지난해 12월 유사한 고민을 담은‘자산운용입국 육성 정책 계획‘어린이 미래 전략’등을 내놓은 바 있다.
양자·다자 협력 과제를 위한 양국의 공조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와프에 대해 두 사람은 “양국의 금융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개선 방안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 건전화,지방 소멸 등 양국 공통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세재정연구원과 재무성 정책연구기관(PRI)을 필두로 한 연구 협력이 추진되는 가운데,추후 관세·국제조세 등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자개발은행(MDB) 개혁과 취약국 채무 재조정 등 국제 의제에 대해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토대로 적극 공조하기로 했으며,역내 금융안전망인‘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실효성 강화를 위해 신속 금융 프로그램,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재원 구조 개편 관련 후속 논의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또 한일 양국이 제3국 공동 진출에 함께 힘쓰는 가운데,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장관은 재무당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2025년 일본에서 다음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