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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중계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9월을 포함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나 미 경제가 탄탄해 한차례 내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베테랑 시장전문가가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컨설팅업체 야데니리서치 사장 에드 야데니가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를 총 1~1.25%p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과 달리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차례만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야데니는 자신은 금리 인하에 반대해왔으며 연준이 결정한다면 0.25%p 한차례 내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야데니는 미국 경제가 탄탄해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야데니는 다음달에 나오는 8월 고용지표는 반등할 것이라며 7월 지표가 날씨에 따른 일시적인 둔화였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물가에 대해 야데니는 연말까지 연준의 목표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르며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 아래로 떨어져 시장에서는 다음달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