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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기 노리는 트럼프 러닝메이트는 누구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 마코 루비오가 선두"
경합주 승패 가를 라틴·노동계층 표심 노리나
2016년 대선 경선 땐 트럼프와 '설전' 이력도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지난 2016년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공화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라틴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루비오 의원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 등은 루비오 의원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부통령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쿠바 출신 바텐더 아버지와 호텔 청소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루비오 의원은 1971년생으로 젊은 나이에다 오랜 의정 활동 경력을 갖춰,라틴계 노동계층은 물론 전문직 종사자에게도 호소력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