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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보름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이 회장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경영진과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IT 기업,kovo컵미국 정계 인사 등과 약 30여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출장 중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당부했다고 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바로 미국으로 출국했다.미국 동부지역 뉴욕에서 일정을 시작해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지난 4월말~5월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온 지 약 한 달 만에 재차 해외 출장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와 갤럭시 신제품 판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를 활용한 기술·서비스 방안,kovo컵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kovo컵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특히 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내에서 갤럭시 새 모델의 AI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2020년에 체결한‘5G(5세대 이동통신)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은 약 7조9000억원 규모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었다.삼성전자는 해당 수주를 계기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kovo컵버라이즌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버라이즌 미팅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kovo컵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일정으로,kovo컵매일 분 단위까지 나뉘는 빽빽한 일정 30여건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