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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동성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이 일었던 대전의 중학교 여교사가 직위 해제됐다.
2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전날부터 20대 교사 A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A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하고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왔다는 민원을 받은 뒤 조사에 착수,월드컵 버스 연장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A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한 후 다음 주 감사관실로 불러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또 이날부터 이틀간 A씨의 직전 근무지와 현재 근무 중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른 피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중학교 3학년 여제자 B양과 교제를 이어왔으며,월드컵 버스 연장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B양에게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거 안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나도 불가항력이어서 후회 안 한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아주 많이 사랑해" 등의 말을 했다.
이들은 교제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B양의 가족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거나 뽀뽀했다.그 이상의 것들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교제 사실을 알게 된 B양 가족 측이 이를 학교에 알리려 하자 A씨는 되레 "저랑 안 만나면 B양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하세요?"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현재 A씨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간 상태고,월드컵 버스 연장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처했다”며 “향후 조사,월드컵 버스 연장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