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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가처분 신청 심문
이른바‘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발단이 됐던 첼리스트 A씨가 “(술자리에 대해) 거짓말한 것이라고 확실히 이야기했는데도 계속 방송하고 있다”고 26일 주장했다.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방송(보도)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유튜브 채널인 시민언론뉴탐사와 강진구 뉴탐사 선임기자를 상대로 자신의 음성이 포함된 녹음 파일과 관련 영상,번리 대 맨체스터 시티 fc 통계사진 등을 게재하지 말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A씨는 “그날 술자리에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및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있었다는 걸 남자친구에게 거짓말한 것이라고 확실히 이야기했는데도 저 (뉴탐사) 사람들은 계속 그 일이 있었던 것처럼 방송을 해왔다”며 “너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진구씨는 “A씨는 어제도 출연한 (다른) 유튜브 방송에서도 스스로 음성을 드러내놓고 방송했다”며 “과연 음성권 침해라고 하는 주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했다.뉴탐사 측은 “(A씨의) 음성을 변조했던 방송들까지 문제를 삼는 것인지,변조가 안 된 상태에서 나갔던 방송들만 삭제를 구하는 것인지 그 부분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고,번리 대 맨체스터 시티 fc 통계A씨 측 변호인은 “전부 포함되고,전부 삭제해 달라”고 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10월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다.김 전 의원은 당시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심야에 청담동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번리 대 맨체스터 시티 fc 통계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과 술자리를 즐겼다고 했는데,그 근거가 A씨가 전 남자친구 B씨와 통화한 녹음 파일이었다.A씨는 경찰에서 “늦게 귀가하는 것을 속이기 위해 B씨에게 거짓말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