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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지난주‘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된 26세 남성이 7일 사망했다.이스라엘에서 뇌먹는 아메바로 숨진 두 번째 사례다.
그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수영 중 아메바와 접촉했을 확률이 높다.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한 그는 발열,두통,21-22 챔피언스리그 공인구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일 인도에서 14세 소년이 뇌먹는 아메바에 희생됐다.복수의 인도 매체에 따르면 소년은 케랄라 주 코지코드의 한 연못에서 수영을 하다 이 기생충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뇌먹는 아메바는 코를 통해 인체로 들어간다.소년은 지난달 24일 현지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해 숨졌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한 달 보름 새 3명이 뇌먹는 아메바로 목숨을 잃었다.지난 5월 21일과 6월 25일 각각 5세 소녀와 13세 소녀가 같은 원인으로 숨졌다.이스라엘 청년까지 포함하면 2개월 동안 사망자가 4명에 이른다.
질병관리청,21-22 챔피언스리그 공인구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자유 생활 아메바의 일종이다.전 세계 호수,강과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되며,유지관리가 불량한 일반 수영장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사람과 실험동물 감염 시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약 400건이 보고돼 감염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수영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가장 많다.특히 여름철 수온이 많이 올라가 있을 때가 위험하다.
호수나 강에서 수영이나 레저활동을 할 때 드물게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코로 들어가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비염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 세척기에 오염된 물을 넣어 사용하다 감염될 수 있다.실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한 시민이 수돗물로 코 세척을 한 후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 돼 사망했다.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후 잠복기는 짧게는 2∼3일,21-22 챔피언스리그 공인구길게는 7∼15일로,21-22 챔피언스리그 공인구초기에는 두통,정신 혼미,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21-22 챔피언스리그 공인구구토와 머리를 앞으로 굽힐 수 없는 경부 경직이 이어지고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에 이른다.초기 증상 발현 후 일주일 이내 사망할 확률이 97%에 이른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인 첫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다만 국내가 아닌 태국에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