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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버티컬 SLM 등 과제 선정…2025년까지 개발 KT와 고려대학교가 5일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KT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문장,KT 김영섭 대표,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고려대학교 유혁 연구부총장.(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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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는 AICT(AI·IT·통신)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해 고려대학교와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외 인공지능(AI) 시장은 연구 결과물이 실시간에 가깝게 상품화와 사업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KT와 고려대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AI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과제로 한국형 버티컬 SLM(특정 산업 영역에 효과적인 LLM) 기술,학습된 정보 중 사실과 다른 것을 교정하거나 삭제하는 기술(RAI),복수 기종 SLM 모델의 최적 탐색에 대한 연구(MoM) 등을 선정,2025년 말까지 기술을 개발한다.
또 신속·실질적 협업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한다.공동연구개발센터는 KT 우면 사옥 내에 스마트 오피스 컨셉으로 조성되며,연구소장은 KT 기술혁신부문장인 오승필 부사장과 고려대 연구부총장 유혁 교수가 맡는다.
아울러 KT와 고려대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밖에 KT는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지원해 AI 산학 과제를 추진한다.
KT가 보유한 GPU 자원 및 외부 인프라로 과제 특성과 소요 시기에 따라 유연하게 GPU를 활용해 AI 벨류체인의 전반적인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고려대와 실제 적용 가능한 개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하고 산업계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AICT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해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