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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한글문화·박물관·정원관광·스마트시티 등 발전 전략
최민호 시장 시정 4기 반환점을 앞둔 세종시가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하고,핵심 공약 과제 실현을 통해 시민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구체적으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최첨단 스마트시티 등에 속도를 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 대한민국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보 주력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후 중앙행정기관 45곳,국책연구기관 16곳,공공기관 10곳이 둥지를 틀었다.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앞으로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과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구축을 통해 행정수도 건설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도시 내부에는 제2행정지원센터 등 컨벤션 시설을 확충해 공공 마이스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수도 밑그림 구체화
세종대왕 묘호를 도시명으로 딴 시는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한글문화수도로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각종 한글 행사의 세종시 개최를 정례화해 세종시 하면 한글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장기적으로는 세계를 잇는 한글과 한류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한글문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여기는 한국어교육·연수,한글·한류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세종학당재단과 국립국어원 등 한글 관계기관 유치에도 힘쓴다.
◇ 민족 고유문화 깃든 미래박물관도시로 도약
박물관 도시로의 도약에도 힘쓴다.세종에는 국가 주도 문화시설로 국립세종도서관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들어서 있다.지난해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계획도 확정했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말 국립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한 데 이어 향후 도시건축박물관,디자인박물관,디지털문화유산센터,국가기록박물관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의 국립박물관단지를 완성하고,민족 고유의 문화유산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또 낙화축제와 연날리기 대회,중앙공원 및 이응다리 명소화를 통해 민족 고유의 문화를 세계화한다는 전략이다.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과 연동문화발전소 운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할 문화브랜드 육성 노력도 병행한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구상도 이미지.세종시 제공 ◇ 풍부한 녹지기반 활용 정원관광 산업 육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이를 기반으로 정원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도 창출할 계획이다.세종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호수공원·중앙공원,세계 최대 길이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들어서 있는 등 녹지율이 52%에 달한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도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다.또,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자 투입을 기반으로 관광 기반 시설도 유치한다.오는 2026년까지 수륙양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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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가입 쿠폰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추천카약킹 등 수상레저를 시범 도입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대관람차,스파이럴타워,풀로팅 가든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조감도.국토부 제공 ◇ 최첨단 스마트시티 건설로 혁신산업의 미래 제시
최첨단 스마트시티 건설도 빼놓을 수 없다.세종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4(선도)를 갱신한 국내 유일한 도시로,합강동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되고 있다.스마트 국가산단은 지난해 10월 국토부 승인을 얻은 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아시아 양자·중입자가속기 거점도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오는 하반기 중 양자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글로벌 퀀텀빌리지 조성을 추진한다.윤석열 정부의 세종 지역공약 중 하나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2028년까지 건립해 중부권 의료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세종공동캠퍼스에 가속기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나아가 대전(중이온가속기),오송(방사광가속기)을 연계해 충청권 가속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또 정부기관과 대덕연구단지,계룡대 등 정보보안 수요가 높은 입지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성장을 노린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시의 사자성어로 정한 '유지필성(有志必成)'은 세계를 경영할 큰 꿈을 반드시 이뤄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위상과 지위를 갖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세종시의 원대한 포부를 시민들께서 응원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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