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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주 7회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 신설 합의
두 나라 간 경제 및 관광 교류 더욱 활성화될 듯앞으로는 비행기를 이용해 우리나라에서 서아시아·동유럽 흑해 연안에 위치한 조지아로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열린 양국 항공회담에서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 신설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두 나라 항공사는 각국 수요에 맞게 여객 정기편 또는 화물 정기편을 주 7회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번 회담의 합의 사항 가운데는 양국 항공사 이외에 제3국 항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편명 공유’(코드셰어) 조항 설정도 포함됐다.이는 두 나라 항공사의 자유로운 간접운항체계 구축을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이렇게 되면 한국 항공사가 인천~중앙아시아 구간을,카지노 돈딸확률제3국 항공사가 중앙아시아~트빌리시 구간을 각각 운항하더라도 편명 공유를 통해 탑승권 일괄 발권,마일리지 적립,수하물 연계 운송 등이 적용된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 중심지에 있다.한국과 조지아 간 교역액은 2017년 9400만 달러에서 2019년 1억500만 달러,카지노 돈딸확률2021년 1억1400만 달러,2022년 1억3000만 달러,카지노 돈딸확률지난해 2억700만 달러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양국은 지난 2월부터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협상이 완료되면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조지아 간에는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두 나라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여행수요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2017년에 양국을 오간 사람은 4877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9113명,2023년에는 9835명으로 집계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한·조지아 간 항공협정은 지난 2021년 발효됐으나 양국 간 공급력 설정을 위한 항공회담 개최가 지연되면서 직항 노선은 부정기편으로만 운항했다”며 “운수권 설정에 합의한 만큼 항공사 간 편명 공유를 통해 조지아에 가고자 하는 국민의 항공교통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