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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계속 쓰기로 결정”
“호흡기질환 이력 등 면역 상태 고려해 접종해야”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 백신‘스카이바리셀라주’에 대한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다만 면역 저하자에게 접종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스카이바리셀라주’에 대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최근 이 백신을 접종한 환자가 수두나 대상포진에 걸리는 등 이상 반응 신고가 급증하자 심층 조사를 실시했는데,그 결과 백신 제품 자체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결론지었다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스카이바리셀라 백신은 총 188만8631건 접종했다.이 가운데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생겼다는 신고는 29건에 그쳤고,1954 월드컵 한국신고된 29명은 모두 증상이 호전됐다.지난해 수두 백신을 맞고 사망한 환자가 있었지만,1954 월드컵 한국수두·대상포진 전문가 3명,1954 월드컵 한국소아혈액종양 전문가 2명이 참석한 전문가 회의에서 환자의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백신별 중증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카이바리셀라주를 국가예방접종에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근 접종을 한 2022년생의 경우 접종군 대비 미접종군에서의 수두 발생률이 10배 가까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다만 질병청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식약처는 국내 허가 수두 백신에 대한 중장기 효과성과 이상 사례 모니터링 등 시판 후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영유아의 수두 백신접종 후 발열,피부발진,대상포진 발생 등 이상 사례 발생 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할 수 있다.이상 사례 신고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해 2018년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스카이바리셀라주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줄여 만든 생백신이다.백신은 크게 바이러스·세균을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죽인 사백신과 살아있는 바이러스이나 세균의 독성을 거의 없앤 생백신으로 나뉜다.생백신은 몸속에 약한 바이러스를 투입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수두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이 백신은 생후 12개월~만 12세 소아가 접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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