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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입국 가족 대상 항공료 등 비용 일체 지원
희생자 유가족별로 직원 일대일 매칭해 조력
수질,대기 등 2차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아[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과 그 유가족에 대해 “체류 법적 지위를 따지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도는 이번 화재로 사망한 이주노동자 유가족 중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외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화성시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만들고 경기도청 로비 1층에도 추모공간을 마련한다.화재로 인한 훼손이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검사를 진행 중인 희생자들은 신원 확인이 완료되는대로 유가족에게 사체를 인계,챔피언스리그 22-23장례절차를 지원한다.
희생자 유가족별로 경기도 직원 1명과 화성시 직원 1명이 2인 1조를 이뤄 일대일 매칭 투입되며,심리상담소도 설치해 필요한 경우 피해자 및 유가족과 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김동연 지사는 또 이주노동자에 대한 중장기 대책 수립계획도 발표했다.앞서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이주지원금 설치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잇다.김 지사는 “안전,챔피언스리그 22-23주거,의료,교육 등 사회 전반에 있어서 이주노동자들이 체류 지위에 따라 많은 차별을 겪는데,경기도가 이주지원비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이번 화재로 인한 대기와 수질 등 2차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현장 주변을 측정한 결과 리튬 연소 후에 발생하는 염화수소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인근 하천 오염수에 대한 1차 측정 결과 역시 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