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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공개했다.최근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면서,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위험도를 판정해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한다.또 필요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험 상황을 알리고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한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다.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이에 더해 ▲순간 단락 ▲미세단락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
BMS가 진단한 이상 징후 데이터는 즉시 원격지원센터로 전송되고,퍼 패트롤고객에게 긴급 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는 즉시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BMS는 충전상태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현대차·기아 측은 현재까지 과충전에 의한 자사 차량 화재는 단 한 것도 없었고,퍼 패트롤BMS의 충전 제어 기능으로 과충전에 의한 문제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또 과충전 감지 자체에 오류가 발생했더라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3단계 과충전 방지 기술을 중복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심 점검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