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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경.허술한 범선 사고 현장서 수색작업 계속
독일 구조단도 몰타섬 부근서 시신 10구 수습,sbd 니슬리브51명 구조
두 척의 이민선이 해안선 부근에서 사고를 당한 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수색과 구조에 나서서 17일 밤까지도 수색작업을 계속했다고 이탈리아 공영 라이(Rai)24 방송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남단 칼라브리아 해안에서 193km떨어진 사고 해역을 지나던 한 상선이 SOS구조신호를 받고 가장 먼저 목제 범선 한 척이 조난 당한 것을 발견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이 상선은 12명을 구조한 뒤 이탈리아 해경의 경비정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을 구호했다.해경은 이들을 태우고 출발한 직후에 여성 한 명이 여러가지 심각한 의료상의 문제로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해경은 이 범선의 잔해와 생존자들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해경의 순찰선 2척과 ATR42항공기가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 중이다.
하지만 17일 밤까지도 더 이상의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는 실종자 66명 가운데에는 26명의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이탈리아 방송이 구조대의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범선은 지난 주에 튀르키예를 출발했으며 이라크,sbd 니슬리브시리아,sbd 니슬리브이란,아프가니스탄 난민들과 유럽행 이민 희망자들을 태우고 있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번 난파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사건은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과 경제 이민들의 난파사고로는 가장 최근의 대형사고라고 밝혔다.
이 보다 앞서 독일의 구조단체 레스크쉽도 이탈리아 남단의 람페두사 섬 부근 몰타 섬 해역에서 고장난 난민선 한 척을 발견해 10명의 사망자를 수습하고 51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이 배의 생존자들은 주로 방글라데시,파키스탄,이집트,sbd 니슬리브시리아 출신 이민자들이라고 이탈리아 국내 언론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탈리아 내무부는 생존자들 구호를 위해서 이 선박을 예인해 람페두사 섬에 정박하도록 했다.
지중해 중부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이민들은 위험한 해상조건과 돌변하는 기후,sbd 니슬리브허술한 배들 때문에 난파사고를 자주 당하고 있다.
유엔이주기구(IOM)통계에 따르면 올 해 초부터 지금까지 지중해를 건너다가 죽거나 실종된 사람이 거의 1000명에 달한다.지난 해에는 1년 동안 3155명이 조난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