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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발표하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업황,파워볼점검 재테크생산,신규수주,제품재고,자금 사정)와 비제조업 4개(업황,매출,파워볼점검 재테크채산성,자금 사정)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새로운 통계 지표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으로 도출한 6월 중 전체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7로 전달보다 2.8p 상승했습니다.
제조업 CBSI는 97.4로 5월보다 3.0p 상승했고,비제조업 CBSI는 94.3으로 5월보다 2.5p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자금 사정과 업황 등이 기업심리지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제조업은 채산성,자금 사정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파워볼점검 재테크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새롭게 편제된 기업심리지수를 올해 1월부터 소급해 계산하면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지만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전체 산업 기업심리지수는 89.4를 기록한 뒤 2월(87.8)과 3월(89.4)까지 80선에 머물다가 4월(91.3) 90선을 회복한 뒤 5월(92.95)에 이어 6월(95.7)까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그동안 발표해온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기존 BSI 항목 조사를 없애고 만든 게 아니라 그대로 두고 추가한 것이어서 비교하면 흐름은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좋아졌다고는 볼 수 없는 게 전체 산업이나 제조업을 보면 계속 100을 못 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조금씩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는 볼 수 있지만 장기평균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제조업이 전달 대비 1.4p 상승한 95.1,비제조업은 1.3p 상승한 91.7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