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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 미소사랑 제공강원도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서 버려진 리트리버 한 마리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에 따르면 최근 강릉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주차장 뒤편에서 리트리버가 처참한 상태로 발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주차 차량 뒤편에 리트리버가 목줄을 찬 채 축 처진 상태로 누워 있었다.
숨을 헐떡이고 있고,등호 슬래시엉덩이와 등쪽에는 구더기가 바글거리고 있었다.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체 측은 "몸무게가 최소 35㎏은 되는 것 같다.치료를 받고 살아날 수 있게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응급처치 후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며 "현재 자궁축농증,심장사상충 감염,등호 슬래시신부전,등호 슬래시빈혈,등호 슬래시탈수,등호 슬래시염증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법 제97조 제5항 제1호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 유기로 처벌된 사례는 지난 2010년 69건에서 2021년 1072건,2022년 123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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