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교체론이 계속되는 가운데,가상 대결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뛰어넘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입소스는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만약 오늘 대통령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현재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은 40%로 트럼트 전 대통령과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9%를 압도해 민주당 인사들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미셸 오바마 여사는 정치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3월 미셸 여사는 미국 NBC뉴스에 "수년 간 여러 번 밝혔듯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2017년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저서 집필 등을 통해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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