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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목적 외국인 입국자 수 2008년 이어 역대 2위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연합뉴스 
지난해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입국자가 해외로 나간 출국자보다 12만1000명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입국자가 출국자보다 많은 것으로,지난 2018년(15만6000명) 이후 6년 만에 최대 격차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노에미지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통계청은 입국 또는 출국해 90일 넘게 주거지를 옮긴 사람을 국제 이동자로 규정한다.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국내로 21만9000명 들어오며 1년 전보다 13.2% 증가했고,노에미외국인은 48만명으로 16.2% 늘었다.외국인 입국자는 2022년(41만3000명)에 이어 2달 연속으로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노에미지난 2018년의 49만5000명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해 출국한 사람은 5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4% 늘었다.내국인 입국자가 25만8000명이었고,노에미외국인이 31만9000명을 기록했다.입국자가 출국자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국내로 순유입된 인구가 12만1000명으로 1년 전(8만8000명)보다 3만3000명 증가한 모습이다.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 순유입 인구는 11만3000명이었고,노에미2021년에는 6만6000명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우리나라로 입국한 외국인들은 취업(36.1%)이 목적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취업 입국자 수로는 17만3000명으로,1년 전보다 3만5000명 증가한 규모다.지난 2008년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재외동포 취업이나 고용허가제 규모 확대로 취업 목적 입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적별로는 중국(13만2000명)·베트남(7만1000명)·태국(3만5000명) 등 상위 3개국 입국자가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9.6%로 절반을 차지했다.중국은 재외동포(28.8%),베트남은 취업(38.8%),태국은 단기(70.3%) 체류자격 입국이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