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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 기자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100가지 혁신으로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00가지 혁신에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더해 대구혁신‘100+1’의 틀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앞으로의 지상 과제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꼽으며 대한민국 최초 광역지자체간 질적 통합사례로 미래 행정체제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먼저 새로운 하늘길과 철길을 열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미래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지난해 4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진행 중이다.지난 3월 공공·금융기관 업무협약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추진 중이며 사업성 보강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도 발의됐다.공항이 빠져나간 자리에 글로벌 규제프리존을 개발하는 비전도 설정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역시 홍 시장이 역량을 집중한 사업이다.지난해 8월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특별법을 발의해 올해 2월 제정됐다.달빛산업동맹을 통한 새로운 남부 경제권 조성의 서막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난제로 꼽히는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도 7~8월 2~3곳의 후보지가 정해질 예정이다.군위군 편입으로 새롭게 확장된 경제 영토에 첨단산단,에어시티,롯데 유니폼전국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홍 시장은 대구발 혁신 중 특히 특·광역시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의미 있는 사업으로 꼽았다.이밖에도 섬유 등 전통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으로 개편하는 산업혁신,롯데 유니폼대구 30년 숙원인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등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거대 독점플랫폼 기업에 맞선‘대구로’성공,롯데 유니폼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대구 책임형 응급의료 대책 마련,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선도지역 선정 등도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분지에 둘러싸인 대구를 수변도시로 바꾸기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와 신천 푸른 숲 가꾸기 사업,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경북도청 이전 터 도심융합특구 조성,화원교도소 이전 터 복합문화공간 개발,롯데 유니폼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 전국 최초 발표 등의 사업도 대구를 바꿀 사업으로 평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쇠락한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대구발 혁신 사례가 길잡이가 돼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2년도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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