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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유소 휘발유 ℓ당 1,689.56원 전주 대비 20.15원 상승
여기에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다음달부터 6.8% 인상까지
하반기들어 고공행진 중인 기름값에 이어 다음달부터 가스요금까지 인상,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세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영향으로 휘발유 등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주택용 가스요금도 인상된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89.56원으로 전주 대비 20.15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경유 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뛰면서 ℓ당 20.29원 오른 1,을지로 그라츠526.79원을 나타냈다.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하면서 가격 인상 폭이 ℓ당 20원 이상 치솟았다.
앞으로도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6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인상된 국제 유가가 국내 유가에 2~3주가량 이후 반영되는데다가 국제 유가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기름값 오름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도 오른다.한국가스공사는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다음달부터 6.8% 인상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에 따라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 5월16일 이후 1년여만에 오르게 됐다.그동안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상승을 유보해 왔지만,을지로 그라츠13조원에 달하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을지로 그라츠취약계층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을 일단 동결했으나 겨울철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남아 있다.그동안 치솟는 물가에 억눌러왔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외식 물가도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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