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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구성 위해 해산 권고…사의 표명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인도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오는 8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5일(현지시각)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모디 총리가 오는 8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정 선서식도 같은 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총선 결과 발표 다음 날인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마지막 각료회의를 열어 제17대 하원 해산을 권고하고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인도 헌법에 따라 새 정부를 구성하려면 의회 해산을 권고해야 한다.17대 하원 임기는 16일 종료된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이번 선거에서 240석을 차지해 하원 총 543석 중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다만 BJP 주도 여권 연대인 국민민주동맹(NDA)이 293석을 얻으면서 연정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는 99석을 확보했다.INC 주도의 야당 연합(INDIA)은 230석 이상 차지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전날 총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14억 인도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모디 총리의 BJP가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모디 총리에겐 개인적인 타격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