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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 1·2·4·6구역 사업 추진 가시화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생활여건이 열악하다.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됐고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만7000㎡ 지역이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현재 모아주택 사업 4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지상엔 약 1만㎡ 녹지와 지하엔 1233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모아주택 4구역과 모아주택 6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우니온 마그달레나각 구역 조합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여건이 개선된다.
이번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으로 설정했다.
향후 개별 필지단위 정비 시 소유주끼리 건축협정 등을 통해 건폐율·용적률 완화나 부설주차장 공유가 가능하다.이번 통합심의로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올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적극 행정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