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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30여 명이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25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당장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DNA 채취와 유족 대조를 거친 뒤에야 인적 사항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50대 1명을 비롯해 소사체로 발견된 21명 등 22명이었으나,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고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한 끝에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시신이 추가 발견된 곳은 건물 2층을 가로지르는 중앙 복도 쪽으로,비스타케이호텔어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작업장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은 어제 수색 당시 구조물 붕괴로 철근 빔이 무너져 내려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곳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견된 시신 역시 철근 빔과 잔해에 깔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합동 감식을 마치는 대로 구조대원을 투입해 추가 인명 수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화재는 어제(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비스타케이호텔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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