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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결함 보다 운전자 과실이 크다는 취지의 분석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1일 국과수로부터 사고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으며,앤로자체 분석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차량과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사고 다음날인 지난 2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과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 차 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국과수 결과는 밝히기 어렵다면서도,앤로국과수가 운전자 과실로 판단했다는 보도 내용은 오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이를 토대로 운전자 차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일 60대 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서울 시청역 인근 도로를 역주행하다 시민들과 차량을 들이받아 모두 9명이 숨졌는데,사고 직후부터 운전자는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을 주장해왔습니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의 후방등이 켜진 것으로 알려진 점과 관련해 가로등이나 건물 빛이 투영되는 난반사나 외부 충격에 의한 전자적 결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